이재명 '무죄' 뒤집힌 대법 판결…민주당 분노 폭발! 대선판 흔들린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 대한 대법원의 파기환송 판결로 정치권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이를 "정치 개입"이라며 강하게 반발했고, 이 후보는 "해프닝"이라며 대선 완주 의지를 밝혔습니다. 대선을 불과 한 달 앞둔 시점에서 터진 이번 사법 결정은 대선 판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대법원 재판장 그림


대법 판결로 재점화된 이재명 사법 리스크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1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재명 후보에 대해 무죄 판결을 내린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으로 환송했습니다. 이에 따라 사실상 유죄 취지의 결론이 내려지면서, 대선 후보로 선출된 지 4일 만에 이 후보의 사법 리스크가 다시 불거졌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당일 예정된 지방 일정을 예정대로 소화하며 "국민만 믿고 당당히 나아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민주당 내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며, “대법원의 조잡한 판결”이라고 강력하게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사법부에 격한 반응…헌법 소원 언급도

민주당은 해당 판결을 "정치 재판", "사법 쿠데타"로 규정하며 즉각 반격에 나섰습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졸속 재판”이라며 대법원 판단을 강하게 비판했고, 일부 의원들은 헌법소원이나 형사소송법 개정 등을 통해 재판 지속 자체를 막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대통령이 되면 재판을 중단시킬 수 있다”는 논리를 기반으로 한 이러한 주장들은 향후 헌법 논쟁으로 비화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의원총회에서는 “대통령 불소추 특권”을 입법화하자는 의견까지 나오며, 강경 대응 방침이 확고해 보입니다.

대선 판도 흔들릴까?…중도층 표심 ‘촉각’

이번 대법원 판결은 민주당 지지층의 결속을 다지는 효과는 있을 수 있지만, 중도층과 부동층에게는 부정적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당 안팎에서는 “방탄 프레임”이 다시 떠오를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은 “후보 교체는 없다”는 강경한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조 대변인은 “100만 국민이 선택한 후보”라며, 외부의 흔들림에도 굴복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대선을 목전에 둔 시점에서의 대법원 판결은 이재명 후보에게 또 다른 시험대가 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정면 돌파를 선언했고, 이 후보 역시 대선 일정에 차질 없이 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법 리스크가 재점화되며 중도층의 표심 향배와 대선 정국의 향후 흐름에 큰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향후 법원의 최종 판단과 국민 여론이 이번 대선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정치권 전체가 긴장 속에 지켜보고 있습니다.